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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인트루이스 미시시피강을 거닐다 : 핫플레이스, 맛집, 추천 음식

by laofarm 2025. 3. 8.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서부 개척 시대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시시피강을 따라 발전한 이 도시는 19세기 서부 개척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까지도 소중한 역사적인 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웅장한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인트루이스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와 추천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의 대표 명소 어디를 가야 할까?

게이트웨이 아치 (Gateway Arch)는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미국 서부 개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1965년에 완공된 이 아치는 높이 192m, 미국에서 가장 높은 기념비입니다. 방문객들은 아치 내부의 트램을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전망대에서 미시시피강과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치 아래에는 서부 개척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올드 코트하우스(Old Courthouse)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올드 코트하우스는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법적 사건이 진행된 곳입니다. 특히 1857, 흑인 노예 드레드 스콧이 자유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국립공원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으며, 당시 법정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를 관람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레스트 파크(Forest Park)는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여 있는 명소입니다. 세인트루이스 미술관(Saint Louis Art Museum)과 세인트루이스 동물원(Saint Louis Zoo)은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이너리 방문에 관심이 있다면 챈들러 힐 와이너리 (Chandler Hill Vineyards)를 추천합니다. 미주리주는 미국에서 와인 산업이 처음으로 시작된 지역 중 하나로, 세인트루이스 근교에는 여러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챈들러 힐 와이너리는 유서 깊은 포도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와 미식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명소입니다.

 

세인트루이스 미식 여행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는 세인트루이스 스타일 바비큐(St. Louis-style BBQ)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스타일 바비큐(Saint Louis Style BBQ)는 돼지갈비를 활용한 바비큐로, 다른 바비큐와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스타일 바비큐의 핵심은 고기를 훈제하는 방식과 소스입니다. 고기는 훈연한 후 단맛이 강한 바비큐 소스를 바르고 오븐에서 한 번 더 조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고기에 깊은 풍미가 스며들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는 패피스 스모크하우스(Pappy’s Smokehouse)’가 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바비큐 립과 브리스킷이 특히 유명합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에서 꼭 맛봐야 할 또 다른 음식은 토스티드 라비올리(Toasted Ravioli)입니다. 보통 라비올리는 삶아서 소스와 함께 먹지만, 세인트루이스 스타일은 라비올리를 빵가루를 묻혀 튀겨서 바삭하게 만듭니다. 토스티드 라비올리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레스토랑은 찰리 지토스(Charlie Gitto’s)’입니다. 이곳은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하나로, 오리지널 토스티드 라비올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리조스 파스타(Rizzo’s Pasta)’ 같은 곳에서도 훌륭한 토스티드 라비올리를 제공합니다.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스타일의 버터 케이크(Gooey Butter Cake)도 놓칠 수 없습니다. 달콤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Park Avenue Coffee에서 다양한 맛의 버터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숨은 보석 로컬들이 추천하는 명소 & 맛집

세인트루이스에는 유명 관광지 외에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와 맛집이 많습니다.

먼저, 라클레드 랜딩(Laclede's Landing)은 미시시피강을 따라 형성된 역사적인 지역으로, 벽돌 건물과 유서 깊은 거리 풍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곳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바가 많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포레스트 파크 내에 위치한 아트힐(Art Hill)은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이곳은 미술관을 방문한 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호수와 분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인트루이스 시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공간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많지만, 체리콕스(Cherrycoke’s Café)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입니다. 이 카페는 빈티지한 분위기와 함께 핸드드립 커피, 수제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1970년대 스타일을 재현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거나, 조용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세인트루이스의 밤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Central West End 지역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세련된 바와 레스토랑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인들과 함께 로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역사적인 랜드마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시에, 다양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게이트웨이 아치, 포레스트 파크, 시티 뮤지엄 같은 명소를 방문하고, 세인트루이스 스타일 바비큐와 토스트 라비올리 같은 로컬 음식을 맛보며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도 함께 둘러보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진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