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하지만, 다낭 근교에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호이안, 바나힐, 오행산 이렇게 세 곳은 다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낭 근교 명소인 호이안, 바나힐, 오행산의 매력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고, 방문 시 도움이 될만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이안 고즈넉한 매력이 가득한 옛 도시
첫번때로 소개해 드릴 곳인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고풍스러운 도시로,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베트남 전통과 동서양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 양식과 운하를 따라 늘어선 등불이 유명합니다.
호이안의 주요 명소
내원교(일본교): 16세기 일본 상인들이 지은 다리로, 호이안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입니다.
호이안 야시장: 저녁이 되면 형형색색의 등불이 켜지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투본강 투어: 배를 타고 호이안을 유유히 흐르는 투본강을 따라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이안 여행 팁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택시, 셔틀버스, 오토바이 대여 등의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약 40~50분이 소요됩니다.
호이안의 하이라이트는 야경과 등불 거리이므로 오후 늦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대여하여 호이안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바나힐 베트남 속 유럽을 만나다
바나힐은 다낭에서 약 25km 떨어진 해발 1,487m의 고지대에 위치한 테마파크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바나힐의 주요 명소
골든 브릿지(손모양 다리):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구조물로, 다낭을 대표하는 포토존입니다.
프랑스 마을: 중세 유럽풍 건축물이 재현된 테마 공간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중 하나로, 정상까지 이동하며 다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천과 리조트: 바나힐 지역에는 여러 온천과 리조트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자연 경관: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시원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나힐 여행 팁
입장료는 약 85만 VND(약 45,000원)이며, 케이블카 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나힐은 해발이 높아 다낭보다 기온이 낮고 안개가 자주 끼므로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일찍 방문하면 덜 붐비는 환경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행산 자연과 신비가 공존하는 명소
다낭 시내에서 약 8km 거리에 위치한 오행산(마블 마운틴)은 다낭 근교에서 가장 신비로운 명소 중 하나입니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각각 금, 목, 수, 화, 토를 의미하며,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과 사찰이 있는 영적인 장소입니다.
오행산의 주요 명소
탐탑동(하늘 동굴): 자연 채광이 신비롭게 비추는 동굴로,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링엄 사원: 불교 사원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낭의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수산업 마을: 오행산 근처에는 대리석 공예품을 판매하는 마을이 있어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습니다.
오행산 여행 팁
입장료는 약 4만~5만 VND(약 2,500원)이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가 가파르고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도 신성한 장소이므로, 소란을 피우지 않고 조용히 관람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다낭 근교에는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으며, 호이안의 전통적인 분위기, 바나힐의 이국적인 풍경, 오행산의 신비로움은 각각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낭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세 곳을 일정에 포함하여 다채로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각 명소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멋진 사진과 추억을 남기며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